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 이하 익산다가)에서 운영하는 누리학당 한국어반 40여명이 4일 익산 시티투어를 이용하여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익산다가 누리학당 한국어반의 봄 소풍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익산의 ‘숨은 보석 찾기코스’로 나바위성당, 고스락, 보석박물관을 방문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내가 살고 있는 익산에 더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봄나들이에 참여한 토픽 1반 응우엔티○○○(베트남, 27세)는 “가까이에 있어도 익산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선생님 및 친구들과 함께 설명을 들으며 봄나들이를 하니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에 대해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시 이명희 여성보육과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무조건적인 학습보다 문화탐방을 통해 자연스러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반 수업의 일환으로 18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