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악취 저감을 위해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가 24일 오후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악취배출사업장 대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악취저감 종합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투자가 이어져야한다 판단하고 시설을 직접 운영·관리하는 환경기술인 뿐 아니라 예산 편성의 실질적 책임자인 회사 대표자를 대상으로 악취저감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이날 악취저감을 위해 각 회사들이 지켜야할 5가지의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2018년 1월 이후에는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법적기준이 현행 750배에서 500배로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에서는 시설 개선 등 악취 저감 대책 강구 ▲ 악취방지시설의 세정수 및 활성탄 교체 보고 ▲ 악취취약시기인 하절기 및 심야시간 대 작업시간 조정, ▲ 악취 시설 개선 시 변경신고가 수반될 경우 사전에 변경신고 수리 완료, ▲ 악취취약시기 등 환경기술인 연락 시 신속한 악취 저감 조치 대응 등이다.
이와 함께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센터를 초빙해 ‘악취방지법의 이해 및 악취저감기술’을 주제로 강연도 마련됐다.
시는 올해 1억여 원 예산을 세워 악취 시설 개선 보조금을 지원하며, 보조금 수요에 맞춰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하여 악취 시설 개선에 의지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선적 지원을 통해 시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악취모니터요원을 기존 3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해 6월부터는 익산시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야시간 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에 악취모니터요원 100여명에 대한 악취 교육과 주요 악취 영향지역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정현율 시장은 “올해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법과 원칙에 따른 악취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실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