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익산에서 열렸다.
익산시 안보단체협의회(회장 한완수)는 24일 국민생활관에서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추모분향소를 설치하고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안보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제2연평해전 등 안보 관련 사진 전시와 함께 헌화・분향, 헌시낭독, 대회사, 추모사, “북한의 도발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회원대표의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헌율 시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들의 애국정신을 시민 모두가 기억해주기를 당부한다”며 “앞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호국·안보정신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서해 수호의 날은 천안함 피격·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 실시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