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는 지난 21일 ‘찾아가는 치매카페’ 개설을 위해 익산 북일교회 노인대학, 금마 성결교회, 송학 지안리즈아파트, 익산 삼광교회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소는 현재 운영 중인 남중동과 국민생활관의 치매상담센터 이외의 지역에 ‘찾아가는 치매카페’ 운영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의 거주자에 치매 예방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4개 기관의 ‘찾아가는 치매카페’는 오는 3월 27일 오후 2시부터 북일교회 노인대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치매선별검사, 치매인식개선교육, 웃음치료, 음악치료, 기공체조 교실, 만들기 교실, 속담 왕 선발대회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익산북일교회 노인대학, 금마성결교회, 송학 지안리즈아파트, 하반기 9~10월에는 익산 삼광교회에서 각 5회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운영 시기에 맞춰 인지저하자와 경증치매 환자 그리고 치매를 앓고 있는 환우의 가족 및 치매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치매카페 운영을 계기로 가까운 곳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민·관이 협력해 치매 예방관리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치매카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치매상담센터(☎ 859–4086~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