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AI 인체감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금류에서 분리된 H5N6형 바이러스를 사람의 호흡기 구조와 가장 유사한 실험용 족제비에 감염시킨 결과 병원성과 전파력이 매우 낮으며, 또 국내에서 발견된 H5N8형, H7N9형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에서도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질 위험성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보건소는 국내에서 유행 중이거나 발견된 바이러스는 인체감염 위험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최근 AI발생 축산농가 예방적 살처분 참여자 및 농장종사자 800여명에 대하여 보호복, 예방약품 등을 지급하고, 5일차, 10일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열 유무와 약 복용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고, 특히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I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와 인체감염 위험성 증가 여부와 H7N9 인체 분리를 이용한 감염 특성 분석 연구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 처리 종사자들은 아주 낮은 가능성이긴 하지만 인체감염 예방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며 “감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