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함열본소, 금마분소)가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트랙터, 관리기, 논두렁조성기 등 영농철 임대농기계를 일제 정비하고 올해 농기계 임대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08년 설치·운영되어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촌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용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기계 구입가의 0.4~0.5%를 받는 저렴한 임대비용은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채 경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는 50종 386대가 갖춰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전 기종을 일제 정비하고, 특히 트랙터, 관리기, 논두렁조성기를 중점 정비했다.
진선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늘어나는 임대농기계 수요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영농의 편의성을 제공하여 많은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임대와 관련된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해 임대사업소를 찾는 모든 농가가 만족할 때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 예약 및 문의사항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함열본소 ☎859-4325, 금마분소는 ☎859-4955로 하면 된다.
한편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작년 2,866개 농가에서 3,709대를 임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