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 인출책 및 전달책이 익산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과 전달책을 검거하여 사기혐의로 전달책 A씨(41세, 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능범죄수사팀에서는 인출책이 전달책에게 보이스피싱 피해금 을 전달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휴일을 반납한 채 추적·검거팀 2개조를 긴급 편성하여 전달 장소에 미리 잠복 후 피해금을 전달하기 위해 약속장소로 나온 조직원들을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이번에 검거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통장에 입금된 피해금을 인출하여 회사직원에게 전달해주면 사례금을 주겠다는 말에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보이스피싱 조직이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현지 총책을 쫒는 한편 유사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