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3월1일 오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독립운동 유가족인 광복회를 비롯한 보훈단체관계자 및 유관기관 뿐 아니라,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하여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시립무용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익산시의회 소병홍 의장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 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위기 때마다 일치단결하여 국난을 극복했던 선조들의 기개와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시민들도 단결하여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와 번영의 익산시를 만들어 주자”고 밝혔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지난 2월 23일 전북 내 유일하게 생존해 계신 재일학도병 이석규 옹을 찾아 뵙고 고난과 역경을 딛고 조국 해방을 위해 희생한 고귀한 뜻을 가슴 깊이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나라사랑 태극 달기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지난 2월 27일부터 주요 도로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