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농업인교육관에서 2017년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고 농촌진흥분야 주요사업 23개 사업, 52개소의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익산시, 농업인단체, 농협 등 기관단체 대표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기술 시범사업 선정 및 지역농업 발전 관련 사업을 심의하고 있다.
이날 확정된 주요사업으로는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 사업, 신기술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시범, 시설수박 저온기 착과율 향상 환경개선시범, 고구마 지역특화단지 육성시범, 귀농인 생산기반 지원 사업 등으로 총사업비는 16억여원이다.
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초까지 홈페이지, 읍·면·동 등을 통해 사업신청 홍보를 실시하고, 사업신청 마감 후에는 사업관련 담당자들이 현지를 방문하여 농가포장, 사업여건 등을 검토했다. 또한 이번 심의회에 상정하여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게 됐다.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에는 종합평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 발굴 및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진선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확정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농업인의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맞춤형 기술보급과 지역특화작목 발굴 등을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