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방세 체납자의 금융거래를 파악할 수 있는 전산연계시스템이 구축돼 고액체납자에 대한 금융정보 조회 기간이 기존 3주에서 3일로 대폭 단축된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행자부에서 구축한 금융거래정보 전산연계시스템은 자치단체와 금융기관 간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금융정보 조회 방식을 수기에서 전산으로 개편됐다.
그간 자치단체는 지방세 체납자의 거래은행, 계좌, 잔액 등 금융거래 정보를 은행에 수작업(우편)으로 요구하고, 서면으로 회신 받았다. 지난해 2,757건을 조회했으나 3주 이상의 기간이 걸려 신속한 채권 확보가 어렵고, 체계적인 체납자의 이력관리 곤란 등 징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금융거래정보 전산연계시스템이 구축돼 체납자의 금융정보 파악기간이 기존 3주에서 3일 이내로 단축, 신속한 채권확보가 가능해져 고액체납자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방세 체납액은 위택스(http://www.wetax.go.kr)에서 확인 및 납부가 가능하며, 현금납부외에 신용카드, 가상계좌 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