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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들뫼'(웅포) 브랜드화 탄력

6개마을 권역 수변부.농경지 생태지표조사 용역비 반영 '고무'

등록일 2007년05월3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웅포. 성당과 연접한 금강변의 생태지표조사 용역비를 이번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가람들뫼(웅포면) 습지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옥)에서 제시한 "웅포.성당의 청정지역 브랜드화로 세계적인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는 비전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같은 익산시의 적극적인 추진의지에 따라 북부권역이 추구하는 '생명의 들녘'과 '살고싶은 마을' 만들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영옥 위원장은 "이번 용역은 웅포.성당과 연접한 금강수계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단초이며, 세계속의 가람들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 했다.

이같은 전망은, 금강습지가 천연기념물인 고니류와 개리를 비롯한 수십종, 수십만의 겨울철새가 월동하는 천혜의 생물다양성을 구비하고, 희귀식물인 고란초 등이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의 서식과 내륙산간부의 건강한 숲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 위원회는 내달 중으로 환경부와 가람들뫼간의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추진하고, 오는 7월부터 내년 8월까지 가람들뫼 권역 6개마을에 연접한 수변부 및 농경지를 포함한 습지의 포유류,조류,양서.파충류,어류 등과 식물 및 식생실태를 조사, 이를 목록화한 생태자원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 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특히, 이와 병행하여 습지보호에 대한 국제협약기구인 람사 사이트에 '가람들뫼' 등록을 추진, 우수한 생태계를 보유한 '가람들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가람들뫼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수출 길을 연다는 전략이다.

이는, 농산물 개방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북부권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는 '세계속의 지역 만들기'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영옥 위원장은 29일 "생물다양성연계 방안 검토에 적극 나서주고 있는 웅포면사무소와 이번 생태지표조사 용역비 7천9백만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하고 있는 익산시 환경위생과의 노고가 많다"며 자치단체의 전향적인 자세에 경의를 표했다.
익산의 희망 \'가람들뫼\'를 가다
웅포면이 '가람들뫼'라는 브랜드를 세계시장에 내놓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작업에 들어갔다. 익산의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람들뫼'의 비전을 따라가 본다.<편집자 주>
상- 금강습지 세계화
중- 뛰는 가람들뫼
하- 경쟁력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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