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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안전사고는 여전히 진행형’

올해도 염산, 황산 등 누출 및 인명사고 ‘계속’...저조한 예산집행도 문제

등록일 2016년10월11일 13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전히 계속되는 산업단지 안전사고로 인해 산업단지 내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올해도 염산, 황산 등 누출 및 인명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등 산업단지 내 사고로부터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조배숙 의원(국민의당·익산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17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수는 3명, 재산피해는 117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8일, 구미산단에는 공장내 탱크 하부 밸브 파손으로 염산 및 불산이 누출된 사고도 있었고, 같은날 울산 온산 산단에서는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로 6명이 부상당했다. 또한, 지난 6월10일에는 시화 산단에서 화재사고가 발생, 10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와 함께, 이렇게 계속되는 산업단지 내 사고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공단의 예산 또한 큰 문제가 있음이 지적되었다.

산업단지공단의 최근 5년간 안전관련 예산편성을 보면, 2012년 2억8천, 2013년 1억, 세월호 사건 등으로 안전 관련 문제가 강화되자 2014년에는 크게 증가해 8억4천, 그런데 다시 2015년 부터는 2억8천만원에 그친다.

또한, 2013년에는 총 예산 1억5백만원 중 3천6백만원(34%) 밖에 집행을 하지 못했고, 2015년에는 총 예산 2억8천7백만원 중 1억8천2백만원(63.4%) 밖에 쓰지 못하는 등 산업단지공단의 예산집행의 문제점도 부각되었다.

조배숙 의원은 “매년 계속되는 안전관리에 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사고들이 수년간 계속 되는 것은 산업단지공단이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을 망각한 것.”이라며, “매번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 관리 강화를 약속해놓고, 관련 예산조차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산업단지공단은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단지 안전에 대한 본연의 임무를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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