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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동면사무소 위민행정 결실 ‘러브하우스 10호점’

흩어졌던 6남매 행적 쫓아 상속절차 마무리 ‘사업 재추진’

등록일 2016년10월07일 14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칫 무산될 뻔 했던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소재풍)의 ‘러브하우스 10호점’ 조성사업이 용동면 용동면사무소의 도움으로 재개됐다.

당초 용동면 연화마을 조씨 세대는 10호점 사업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상 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등 여러 제약조건이 있어 사업 취소 위기에 처했다.

이를 알게 된 용동면사무소 직원들은 송규원 면장의 지휘 하에 해당부서를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고, 흩어졌던 조씨의 6남매 행적을 쫓아 상속절차를 마무리 하는 등 제반 행정절차를 발 빠르게 처리한 후 사업을 재추진하도록 동로타리 클럽 임원을 설득했다.

뇌경색으로 근로가 힘들고 자녀의 언어장애로 치료비가 많이 드는 등 생계가 어려워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여력이 없던 조 씨 세대는 사업 재추진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5천 여 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러브하우스 10호점은 올해 안에 준공이 가능해 조 씨 세대가 올 겨울은 따듯한 보금자리에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동면 직원들은 10월7일 조 씨의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이삿짐을 나르고 가재도구 정리를 도와 착공 전 준비 작업을 마쳤다.

송규원 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러브하우스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게 돼 뜻깊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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