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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익산, 국제적 협력 체계 구축 '잰걸음'

세계유산도시협의회 및 세계유산도시기구(OWHC)아태지역 총회 참석

등록일 2016년10월06일 13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7차 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와 세계유산도시기구(OWHC-AP) 아태지역 총회가 익산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35개 도시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0월 5일 ~ 7일까지 개최된다.

아태지역 총회에 앞서 열린 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13개 시군구 단체장의 협의체로 2010년부터 회원 도시간의 상호 우호증진과 협력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19대 국회에서 발의되어 폐기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특별법’ 법안을 20대 국회에 재상정하기로 했다.

특별법은 현행 세계유산이 일반문화재와 동일하게 보존 관리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에 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하여 국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발의된 바 있다. 이에 따라 13개 회원도시와 지역구 국회의원(19명)이 공동 대응하여 내년 1월 중 재상정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유산보유도시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결성된 연합체로 국내외 35개 도시 150여명의 시장단 및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유산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 참여’를 주제로 아태지역 도시 간 공동사업 제안과 참여방안에 대해 시장단 실무회의와 전문가 워크숍 등 논의를 거쳐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회의가 익산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세계유산도시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서 백제왕도 익산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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