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충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익산선수단 205명(17종목)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9위’로 금메달 40개, 은메달 51개, 동메달 100개 획득이다. 전북은 2014년에 14위에 그쳤지만 2015년 10위로 반등에 성공한 만큼 올해는 한 단계 높은 9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이번 체전에서 수영, 배구, 궁도, 펜싱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육상(필드), 농구, 유도,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에서 종합점수 1000점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육상 여자 일반부에 출전하는 익산시청 신소망(800m, 1500m)선수가 다관왕을 노리고, 이일여고 탁구, 이리여고 펜싱 사브르는 단체종목 우승을 목표로 뛴다.
익산시청 펜싱부는 남자 에뻬와 여자 사브르의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전북의 목표인 ‘종합9위’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려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익산시청 육상선수단은 작년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북의 10위 달성에 크게 기여한 만큼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익산시의 위상과 명성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익산 선수단이 그동안 흘린 땀과 고생을 기억하며 후회 없는 승부를 펼쳐주기를 바란다”면서 “익산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