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동우화인켐 팔봉공장 가동 축소에 따른 후유증 최소화와 신성장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 시장은 4일 오전 ㈜동우화인켐 팔봉공장을 방문해 공장 가동축소에 따른 고용문제와 신규 신성장업종 조기 재투자 촉구를 위해 공장장 등 임원진과 의견을 나눴다.
정 시장은 그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동우화인켐에 감사를 표하고, 팔봉공장 축소에 따른 신규사업 조기투자와 고용인력 재취업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약속하며 익산시에 투자를 강화해 줄 것을 설득했다.
㈜동우화인켐 팔봉공장은 LCD편광필름을 제조하고, 그동안 260여명의 고용과 연간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현재 LCD산업의 침체로 큰 폭의 공급 물량 감소와 고객사의 동남아시아 이전으로 인해 팔봉공장의 축소가 불가피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우화인켐이 국내외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개발과 꾸준한 투자로 익산 경제성장의 중심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팔봉공장 재투자 등 익산시에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팔봉공장 가동축소에 따른 고용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22일 유관기관 대책회의 이후 2차례에 걸쳐 동우화인켐 팔봉공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재취업, 전직지원서비스 및 실업급여제도 설명과 추후 개인별로 취업알선, 실업급여, 직업진로지도, 직업훈련 등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