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대출보증과 그 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제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는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담보능력과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시는 사업비 168억원의 자금을 조성하여 지난 2015년 4월부터 시행 중이다.
특례보증 지원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231명의 소상공인들에게 36억원(′15년 122명 / 17억5,200만원, ′16년 9월 기준 109명 / 18억4,800만원)이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됐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익산시는 신용등급을 5등급에서 4등급 이하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 중이며, 2017년도에는 48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성하여 약 240여명의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이면서 익산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자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천만원 대출자금 보증과 2년간 2%의 이자를 보전한다.
신청희망자는 협약 금융기관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익산시청 민생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제도가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