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재정사업 및 민간자본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계약(원가)심사가 예산 절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는 재정사업 및 민간자본보조사업에 대하여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한 결과 9월말 현재 11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원가계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 용역 및 물품 구매 등 각종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해당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과 공법 적정성 등을 심사 검토하는 제도이다.
시는 공사 5천만원, 용역 3천만원, 물품 2천만원 이상, 설계변경 5억원이상 공사로서 사업비가 10%이상 증가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9월말 현재 242건 중 공사 139건, 용역 87건, 물품 14건, 설계변경 2건을 심사하고 10억4,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민간자본보조사업의 보조금액 3천만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해 39건 9,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청 감사담당 관계자는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보완 발전시켜 지방재정의 건전성확보와 효율적인 공사발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