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생산 농산물의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9월 30일 오후 익산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 250여명을 대상으로 직매장 출하농산물 안전 및 품질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의 품질관리를 위해 올해 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직매장 진열 농산물 품질점검 및 잔류농약검사 등을 전담하는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품질관리에 힘써왔다.
이날 그간 익산시에서 추진한 직매장 출하 농산물 품질점검 결과를 사례위주로 설명하며 농가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그동안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학교 등에서 농산물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인 이영복를 초청해 농산물 생산, 수확, 판매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안전하고 상품성이 좋은 농산물을 어떻게 재배하고 관리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선섭 농업기술센터장은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품질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 개장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은 시와 참여농가들의 노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1일 평균 방문객 870여명이 찾고, 1일 평균 매출 1,500만원을 올리는 성공적인 직매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