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소속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에서 기획추진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협업교류공연에 익산시립무용단과 익산시립풍물단이 출연해 익산의 멋과 문화를 선보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북지역 전통공연예술기관들이 협력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도내 예술기관과 협업교류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립무용단과 익산시립풍물단은 9월28일 오후7시30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연을 펼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익산시립무용단과 익산시립풍물단은 신명나는 춤과 흥겨운 풍물공연을 통해 지역의 삶 속에 녹아있는 고유의 문화를 예술로 녹여낸 ‘풍속도(風俗圖)’를 주제로 한량무, 덧배기춤, 장구프로젝트 和, 판굿, 천년의 빛 등을 공연하여 관객들과 호흡하며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교류공연은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교류공연에 적극 참여해 지역교류 활성화는 물론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문화역량을 끌어올리고 문화예술공연을 확대하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