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오후 7시) 문화가 있는 날에 모현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총 4회에 걸쳐 ‘2016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책을 읽을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오지 않아도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을 낭독하고 내용을 들은 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북 토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시간인 9월 28일에는 ‘깊어가는 가을, 마음의 시 한편을’ 주제로 안도현, 정호승 시인 등이 대표시를 낭송하고, 수강생들이 평소 즐겨듣고, 좋아하는 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0월 26일에는 생택쥐베리 ‘어린왕자’, 11월 30일에는 김훈 ‘라면을 끓이며’, 12월 28일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짧은 동화를 주제도서로 선정해 책의 핵심내용이나 감동적인 부분을 낭독하고 경험담을 나눠본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책모임을 통해 책 읽기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나 전화(☎ 859-3731 ~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