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익산석재산업의 획기적 구조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익산석재산업발전 방안' 포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안영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석재산업 종사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석재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익산시 투자유치과 유희환 과장은 “익산석재산업 성장둔화 원인을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으로 인한 시장여건 악화, 시설 노후에 따른 생산기반시설 영세화에 있다”고 밝혔다.
3대 발전전략으로 ▲석재산업 재도약 중심축 마련, ▲지역역량 강화 경쟁력 제고, ▲지역제품 홍보 및 유통활성화와 이에 따른 8대 중점과제로 ▲익산향토산업육성지원센터 구축, ▲석재 소상공인 특화지원센터 조성, ▲석재산업 발전 진흥법의 조속한 제정, ▲석재산업 미니클러스터 유치, ▲명장선정 및 육성지원, ▲영세석재업체 시설개선 지원 강화, ▲전국 돌문화 축제 부활, ▲석제품 전시판매센터 조기 준공을 제시하여 참석한 석재 종사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익산석재산업의 과거명성을 되찾고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는 석재산업이 지역경제 발전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한편 익산석재산업은 섬유산업과 함께 익산의 경제발전과 부흥을 이끌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전통적 기반 산업이다.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익산 석제품은 최고급 건설자재로 각광을 받았고 익산 지역이 배출한 뛰어난 석공 장인들은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지역의 명예를 드높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