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업 PT.Fruit-ING Indonesia(프룻팅 인도네시아)와 국내 ㈜케미드가 2일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식품대전 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최호종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김동규 전라북도 과장, 고성봉 익산시 식품클러스터지원과장,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 센터장, Iwan Winardi 프룻팅 인도네시아 대표, 문재석 케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동 자바 주에 소재한 프룻팅 인도네시아는 망고, 구아바, 오렌지 등 열대과육 및 과실음료 등을 제조하는 식음료 전문기업이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 OEM방식으로 수출하며 유니레버, 아사히 등 세계 유명 다국적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거래하고 있다.
한국 식품시장 진출과 원활한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결정한 프룻팅 인도네시아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향후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을 통해 고구마 스틱, 라떼, 과실음료, 기능성 음료를 생산하여 수출할 계획이다.
1998년에 설립된 ㈜케미드는 친환경을 지향하는 식품첨가물 전문기업으로 식품 제조공정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네오화이트, 네오크린마론, 소포제 등의 혼합제제와 환경 오염원을 제거하는 수처리제, 탈취제, 질소산화물(대기오염 배기가스) 제거용 약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케미드는 건강 위주로 변화되는 식생활 풍토에 따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첨가물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결정했다. 지난 8월 LH에 분양신청을 하고 9월 중 분양계약 체결 후, 내년 말 제2공장 설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성봉 익산시 식품클러스터지원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가능성을 바라보고 체결을 결정해주심에 감사드리며, 기업이 성장하는데 최선의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수출에 유리한 입지와 기업지원 환경을 찾는 국내외 식품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