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오후 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의료취약지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건진료소 직원 24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건의료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진료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간담회는 건강증진사업 등 업무추진 실적 보고와 보건진료소 활성화 방안과 건의사항 등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하여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지역의 특성상 대부분 연로하시고 소외된 어려운 분들이 많은 만큼, 단순히 진료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마음까지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지역주민의 건강욕구에 더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직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고충을 나누고 격려를 받아 보건사업 전문가로서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익산시에는 24개소의 보건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다.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일차진료와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해 고령화된 농촌지역 주민에게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 가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