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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수탈 익옥수리조합에 '작은미술관' 조성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7천 만원 확보

등록일 2016년09월01일 14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제시대 농업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익옥수리조합(현 익산문화재단)에 작은 미술관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16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에 익산시가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000만원을 확보한 익산시는 이 예산을 활용해 구도심 지역에 위치한 현재 익산문화재단 북쪽 창고 건물(59.5㎡)을 작은 미술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1930년대 지어져 일제시대 농업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공간이다. 
위치적으로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문화예술의 거리와 인접하여 있고, 작가의 작품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공간 익옥수리조합 레지던시와도 가까워 다양한 창작활동은 물론 시각예술 활동 작품 선정 용이하여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폭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록문화재로서 기존 공간의 원형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지역과 공간에 적합한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여 내년 2월까지 다채로운 기획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쉼터로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작은 미술관 조성은 공약사업인 작은 미술관 설치와 부합되어 의미가 자못 크다”며 “구도심의 유휴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사업’은 등록미술관, 대안공간, 미술전시실 등이 없거나 또는 이들 문화공간이 주민의 생활권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유휴공간을 작은 미술관으로 조성하여 일상생활 속 시각예술 체험을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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