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낭산면 덕영동마을 설진숙(57)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50만원을 기부했다.
설진숙씨는 이번 여름휴가 때 자녀가 준 용돈을 낭산면 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을 들고 면사무소에 발걸음 했다.
설 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줄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철홍 낭산면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어 우리사회가 살맛나는 것 같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뜻깊고 소중하게 쓰겠다”고 했다.
낭산면사무소는 이 성금을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10세대에 지정기탁 했다.
한편 설 씨는 지난 2013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