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헌율 시장의 주요 공약인 소통‧공감 행정을 펼치기 위해 ‘생생공감 현장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2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여름방학기간 대학생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영민(20) 학생은 “종합민원과로 배정되어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서먹서먹했으나 주변 직원들이 잘 챙겨줘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는 직원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쉬운 일은 없다는 생각을 했고, 4주간 일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몇몇 학생들은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원을 대폭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정책을 적극 펼쳐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뉴딜일자리사업 추진에 따른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 내년 초에 본격 운영할 예정으로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대학생들이 취업 걱정 없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공감 현장간담회’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시민열린광장을 포함해 매달 한 두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간담회 주요내용은 시 홈페이지의 시민참여 게시판에 게시하여 모든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