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김진국 교수(국어교육과)를 비롯한 김환용(전자공학과), 김영순(음악과), 이광진(미술과), 정동훈(미술과), 우종양(음악과), 김태웅(군사학과) 교수와 직원 김평겸(정보전산원 운영관리과), 정철주(관리처 안전관리과) 선생 등 모두 9명이 8월말로 정년퇴임을 맞았다.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오는 8월 31일 자로 정년을 맞이하는 교직원들에 대한 정년식을 김도종 총장과 교직원을 비롯해 퇴임자 가족,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교내 숭산기념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정년자들은 훈포장 및 부총리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으며, 원광대는 학교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한 정년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년식을 마련했다.
김도종 총장은 송공사를 통해 “재직 기간 학교 발전과 학문적 풍토를 이끌어 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정년하시는 분들의 노력 덕분에 현재의 원광대가 대형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등 격이 다른 대학으로 내실을 다지게 됐다”며, “퇴임 후에도 항상 건강을 유지하시고, 대학발전에 지속적인 관심도 가져주심으로써 영원한 원광 가족으로 남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년자를 대표해 답사에 나선 우종양 교수는 “원광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게 된 것을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무엇을 향해 정신없이 살아왔지만, 이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영원한 원광인으로서 원광대가 학생들이 행복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하길 기원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