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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농작물 가뭄 피해 예방 ‘현장지도’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밭작물 피해 ‘비상’

등록일 2016년08월25일 16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연일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밭작물이 말라가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어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가뭄대비 현장지도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상분석에 따르면 익산시의 경우 8월 평균최고 33.3℃로 전년 30.3℃보다 3℃ 높았으며, 8월 강수량은 5㎜로 전년 28.5㎜의 17% 수준에 그쳤다.

벼는 현재까지 가뭄에 의한 영향은 없고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콩·고구마·참깨·고추 등 밭작물의 경우 시들어가는 증상 등 가뭄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며 농가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물대기가 가능한 지역은 헛골에 물대기를 하도록 지도하고, 물대기가 어려운 곳은 짚, 산야초, 미숙퇴비 등으로 피복하여 수분 증발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했다. 또한 이동식 스프링클러 설치가 가능한 지역은 설치하여 물을 주게 했다.

과수원은 고온 및 가뭄 영향으로 과수 생육부진과 햇빛 데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잎따기와 반사필름 설치시기를 늦추도록 했다. 뿌리 부분의 지면에 퇴비·짚·풀·비닐 등을 깔아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관수시설을 이용한 물주기, 불량과일 솎아내기로 양․수분 소모 및 흡수 경쟁을 방지해 과수 피해를 최소화 했다.

가뭄으로 김장배추 아주심기가 늦어질 경우 포트 간격을 넓혀 주고 물주기를 제한하여 생육 조절(가을배추의 아주심기 한계는 본엽 5~6매)하고, 생육이 불량한 묘는 요소 0.2%액을 2~3회 잎에 뿌려 모 노화를 방지하는 한편 진딧물,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기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청 중기 기상예보에도 당분간 평년 수준을 초과하는 강수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밭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가뭄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물 관리 영농기술지도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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