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살고 사랑하고 꿈꾸는 모습’을 그린 영화가 주민 손으로 제작된다.
전라북도가 주최해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상 제작 교육사업인 ‘2016 주민시네마스쿨’이 9월 익산에서 바통을 이어받는다.
익산시 문화관광과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16 익산시 주민시네마스쿨 ‘단편영화제작아카데미’는 오는 9월20일부터 시작된다.
교육은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한 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시나리오에서부터 촬영, 편집 등 전체 영화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기초를 탄탄히 배우게 된다.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는 교육 특성상 촬영, 배우, 시나리오, 연출, 후반작업 등 영화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고 이해해 볼 수 있다.
영화의 소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익산’이다. 익산의 역사, 공간, 사람에 대한 이야기부터 익산에 살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 익산에서 살고 사랑하고 꿈꾸는 모습 등 ‘익산’을 무대로 ‘익산’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보게 된다.
교육생들의 첫 단편영화는 재미극장에서 상영회를 갖는다. 극장 상영을 통해 ‘함께 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맛 볼 수 있으며, 지역 방송에 엑세스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또 영화제작동아리를 결성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영화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9월 8일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를 통해 수강신청을 하고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익산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영상제작 활동에 대한 관심이 있는 수강생을 선발한다. 교육 시작은 9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 목요일 총 16차시 수업이다.
공공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한번쯤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거나 영화감독을 꿈꾸는 초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