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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부의금, 장학금 기탁 형제 ‘귀감’

조장희·용순·용식 등 4형제 500만원,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

등록일 2016년08월22일 11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친상 부의금 일부를 지역인재 육성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한 형제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조용순(59, 전 청화대경호실 경호본부장용식(57,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장희(51, 강남빌딩 대표)4형제는 생전에 인재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고인 부친(성자 근자)의 유지를 받들어 부의금 중 500만원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유족을 대표해 조장희씨는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조 형제는 작년에도 모친 부의금 500만원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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