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주에 있는 절강공업대학 학생들이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에서 하계 단기 한국문화체험을 마치고 돌아갔다.
지난 1일 입국한 한국문화체험단은 학생 74명과 교수 4명 등 총 78명으로 구성됐으며, 7박 8일 동안 원광대와 익산, 군산, 부안 등지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단은 한국어 교육 및 예절교육 수업과 청자박물관 견학 등으로 한국의 전통과 멋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광대 RIC연구소와 전북자동차기술원을 비롯한 기업체 견학 및 특강을 통해 한국의 산업현장을 접하기도 했다.
이어 장신구제작 체험을 위해 익산보석박물관을 방문하고,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역사탐방시간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원광대와 절강공업대는 양교 학생들이 직접 꾸민 축하공연으로 친선교류회를 가졌으며, 원광대는 김도종 총장 특강과 3D 프린터 이론 교육 및 실습, 글로벌 취업 및 창업, 기계자동차 관련 특강으로 원광대가 보유한 대학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중국 학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원광대의 깊은 역사를 알게 됐고, 첨단 과학과 선진기업, 3D 프린터 기술 등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원광대에서 유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동북아 발전에 대해 이야기한 김도종 총장의 특강이 인상 깊었다는 한 학생은 “김도종 총장이 중국, 한국, 일본의 조화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며, “나 자신도 동북아시아의 아름다운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체험단 방문을 계기로 교류사업 물꼬를 튼 양교는 앞으로도 새로운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