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한빛봉사회원(회장 나각현)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시원하게 하고 있다.
한빛봉사회원 20여명은 모현동 주민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추천받아 26일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벽부터 시작된 이날 집수리봉사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회원들이 회비를 모으고 시간을 내어 직접 자재구입부터 공사와 마무리 청소까지 진행했다. 비가 새는 지붕을 수선하고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을 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나각현 한빛봉사회장은 “땀이 비 오듯이 흘러내리는 더운 날이지만 어르신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도 모현동장은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고계시는 이웃을 계속 발굴하여 봉사활동 단체 등 민관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봉사회는 회원 50명으로 구성되어 20년째 어려운 이웃에 쌀 나누기, 장학금 지원,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순수 민간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