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박물관과 부산귀금속유통업협동조합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골드테마거리 축제 시 익산시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오후 보석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원섭 보석박물관장, 이상수 부산귀금속유통업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보석박물관은 앞으로 부산골드테마거리 축제에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도시, 익산’ 홍보관을 운영하고, 박물관 소장품 이동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원섭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진 경영시스템의 공유와 협력뿐 아니라 상호 홍보영상과 홍보물 교류, 소장품 이동전시 등을 추진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도시, 익산’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박물관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특별법인 부산귀금속유통업협동조합은 1980년대 초부터 터미널과 밀집된 예식장을 중심으로 결혼예물 및 혼수 등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귀금속 시장 골드테마거리에 위치해 있다. 309개 업체 상인회원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이다.
2006년 부산광역시로부터 귀금속특화전문시장으로 지정된 후 약1만여명의 유동인구와 거대한 지역상권으로 인해 2014년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약 16억여원 국·시비가 투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