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창조도시를 바탕으로 한 미래 익산의 청사진 설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익산 역사문화도시 및 창조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연구진,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관련부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책임을 맡은 전북대학교 김현숙 교수를 비롯한 연구원들의 최종보고와 자문위원의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10월 착수보고회와 2월, 4월에 개최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한 의견 등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를 최종적으로 반영하여 ▲시민이 만들어가는 역사도시 실현을 위한 왕도시민(王都市民) ▲문화유산의 복원 및 재현을 통한 창조환경 조성을 위한 왕도복원(王都復元) ▲지역자산을 융복합화로 활용한 왕도경영(王都經營)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익산 미래왕도 센터 건립, 라이브 고도 미디어 월 구축, 역사놀이터 설치 등 30여개의 세부추진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연구용역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지난 7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1년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최종보고회 토의내용을 바탕으로 수정과 보완을 거쳐 연구용역의 과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역사문화도시와 창조도시 연구용역 이후 사업의 실효‧타당성 등을 분석해 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역사문화도시로서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희망을 창조하는 창조도시 익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