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23기 자치여성대학 수료식이 12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정헌율 시장, 김도종 원광대학교총장,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여성인재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자치여성대학은 5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7주 동안 매주 화・목요일에 ‘여성! 행복・건강・문화로 공동체를 리드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역사와 문화, 100세 시대 건강한 삶, 여성 리더쉽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와 2회의 현장체험으로 이뤄졌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 등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학습하여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역 역사・문화 현장 답사 2회가 추진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출석율 70% 이상인 교육생 60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헌율 시장은 “수강생 여러분들이 가정과 지역을 이끌어가는 선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여성가족친화도시를 선포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여성의 참여가 활성화된 도시 익산을 목표로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적 환경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도시를 만드는데 전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23회를 맞은 익산시 자치여성대학은 그 동안 1,100여명의 여성지도자를 배출하여 명실공이 여성리더 양성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내 여성들의 사회 참여 통로 마련을 통한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