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8일 오후2시 70여명의 국화연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분재 재배 전문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국화 전문강사(전연식,71세)의 수형별 국화분재가꾸기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실습위주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연식 강사는 2007년부터 익산에서 국화분재를 시작하여 2011년 전국 국화분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익산 뿐 아니라 제주도농업기술센터에서 월1회 강의하는 등 전국에서 출강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국화분재 전문가다.
익산 국화연구회는 1998년 시화인 국화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100여명의 시민들로 결성되어 매년 회원들의 우수작품을 국화축제에 전시했으며 올 가을 제1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국화분재 전시회에도 출품, 전시하게 된다.
시는 전시회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분재묘를 준비해 3월 회원들에게 백조, 용백, 월후사자, 미까도 등 5점의 분재묘를 분양해 목·석부작, 모양목, 현애작, 풍향작 등 회원 능력에 맞춘 수형을 재배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올해에는 더 뛰어난 작품재배를 위해 초급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눈 기술적인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재배는 물론 초보자도 쉽게 배우고 키울 수 있게 돕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지만 직접 국화작품을 키우고 정성껏 재배한 국화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국화분재는 일반분재와 다르게 1년 동안의 짧은 기간에 재배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전국 최고의 우수한 작품이 국화축제에 전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