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제안하고, 시민, 시의원, 공무원이 함께 한 팀이 되어 아이디어를 실현해나가는 시민아카데미(부제 : 익산시민창조스쿨) 개강식이 30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이지영 부시장의 축사와 시민창조스쿨 소개, 참가팀별 소개, 이어서 전 희망제작소 송창석 부소장의 ‘시민참여와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시민창조스쿨은 익산시와 희망연대가 공동주최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상인회, 문화교실 수강생, 동아리 회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15개 팀이 신청을 했다.
서류심사를 거쳐 ‘ERP(Eco Riding Project) - 공공자전거 보관소 설치 및 대여’, ‘우리동네 생태놀이터’, ‘익산도서관 내 시니어 북카페 설치’, ‘주택가 골목에 텃밭정원 및 게릴라 가드닝’, ‘찾아가는 무릎동화’, ‘프로젝트 Z – 문화의 도시 익산에서 새로운 헌혈 문화를’, ‘플래시몹을 통해 익산을 하나로’ 등 7개팀이 본선 진출했다.
이지영 부시장은 “시민창조스쿨은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며 해를 거듭하면서 시민 참여행정 및 민관협력 사업의 성공적인 역할 모델로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어 다른 시군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번 참가하신 팀들이 익산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멋지게 발전시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60여 일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게 되는 시민창조스쿨은 총 7차시 과정으로 토론, 워크숍, 선진지 견학, 중간발표 등을 거쳐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후 9월 최종발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