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첫돌 기념으로 친인척들이 준 축하금을 익산시 어려운 아동에게 후원한 시민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윤현성 아가의 엄마 성진아(35)씨는 지난 28일 익산시청 복지청소년과를 찾아와 100만원을 전달했다.
성씨는 “현성이의 첫돌을 맞아 친인척 어르신들이 주신 축하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 작은 금액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긴요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진아씨 부부는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한 건물에서 3대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