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20일 제194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7월 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6년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과 익산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21건(의원발의 7건, 시장발의 14건)과 동의안 4건 등을 처리 할 예정이다.
또한, 20일 본회의 첫날 박종대, 윤영숙, 주유선, 한동연, 김연식, 임형택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태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206항공대대 이전 철회 촉구 결의안’이 있었다.
조규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출범한 제7대 익산시의회가 전반기를 마무리 하고 후반기를 준비하는 중대한 전환기로 그 의의가 더욱 깊다”며 “상반기에 추진한 업무에 대하여 심도 있는 분석과 보고를 바탕으로 잘된 점에 대해서는 격려를,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발을 촉구하는 등 최선의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206항공대대 이전 철회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태열 의원은 "전주시와 국방부는 제206항공대대 이전부지로 익산시 춘포면 인접지역인 전주 도도동 일대를 지정하면서 익산시민의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고 심각한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유발시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익산 지역 주민의 공청회 및 설명회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익산시의회는 익산시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전주시와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이전계획을 재검토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