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동에 소재한 황궁쟁반짜장(대표 조상호)은 지난 13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봉사활동으로 종일 훈훈한 시간을 만들었다.
황궁쟁반짜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짜장면 봉사는 매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상호 대표의 꾸준한 이웃사랑 행보는 벌써 9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어린 시절 가난으로 어렵게 생활하였던 조상호 대표는 생계를 위해 중화요리를 배우게 되었으며, 짜장면 봉사는 10년 전 우연히 사랑의 열매에서 추진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배달을 하게 된 날을 계기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해마다 추진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조상호 대표의 봉사활동은 다양하다. 짜장면 무료 제공, 짜장면을 2천원에 제공하는 짜장면데이를 통한 수익금 기부, 사회복지시설에 매달 짜장면 배달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가족과 함께 봉사하는 삶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또한 반죽부터 배달까지 직접 참여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라 봉사활동의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음식을 나눈다는 것은 단순히 이웃을 돕는다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누군가는 음식을 나누는 일이 영혼을 나누는 일이라고도 한다. 조상호 대표의 이웃사랑은 소박하기 그지없다.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그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 그냥 기분이 좋다. 봉사활동을 매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은 칭찬이나 표창장이 주는 뿌듯함보다 나누면서 행복한 마음이 봉사활동을 멈출 수 없게 한다.”며 본인의 뜻에 기꺼이 지지해 주는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황궁쟁반짜장은 신선한 재료와 넉넉한 양, 특별한 맛으로 이미 익산의 맛집으로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높으며, 조상호 대표의 따뜻한 행보에 공감한 지역 주민들도 자발적 봉사로 응원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