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6년 제1기 수도권귀농학교 교육을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익산시 성당포구 마을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수도권귀농학교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익산시 귀농귀촌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교육생을 맞이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익산은 역사의 고도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KTX 등 편리한 교통시설,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농업환경,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귀농하기에 좋은 여러 요건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귀농인 초기정착을 위한 농업교육프로그램과 농가경영컨설팅, 농업보조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새로운 인생2막을 설계하기에 좋은 곳이다”고 강조했다.
교육 첫날 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에 도착한 교육생은 익산시 귀농귀촌지원정책에 대한 설명과 성공적인 귀농귀촌전략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선배귀농인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귀농귀촌에 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 임성식(서울 동대문구. 58세)은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은 많았지만, 실행에 옮기기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을 실현하는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익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늘고 있어 박람회, 수도권 홍보관 운영, 멘토컨설팅,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