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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 입점리 도로절개지 '차량운행 재개'

급경사지 붕괴지역 낙석방지시설 설치 완료

등록일 2016년06월09일 14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웅포 입점리 급경사지 붕괴사고로 전면 통제된 도로의 소통을 일부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입점리 절개지는 지난 4월 17일 강풍으로 낙석과 토사 800㎥ 정도가 유실되는 긴급사태가 발생한 지역으로, 낙석제거 및 낙석방지책 설치 등 응급복구 실시 후 군도 30호선 왕복 2차로 전부를 즉시 차단한 상태다.

사고 당시 익산시 도로관리과는 휴일임에도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25명과 백호 등 장비 13대를 동원하여 낙석제거 등 응급복구를 실시했으며,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을 완료하고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익산시 웅포면과 군산시 나포면의 접경지역으로 군산시내버스 53번이 두 지역을 연결 운행하고 있었지만 도로 전면통제에 따라 익산시민들은 고립을 감수하고 있는 형편이다.

시에서는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낙석방지책 100m를 추가 설치한 후 통제된 도로의 개통을 위하여 관련기관과 협의한 후 6월 20일경 차량소통을 일부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고지역의 항구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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