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시간제보육사업’을 추진하는데 이어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야간·휴일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에 선정돼 야간‧휴일 시간제보육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야간·휴일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은 오는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정됐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야간(오후 10시까지)과 휴일(오전9시~오후 6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기존 운영하던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시간제보육사업’과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시간제보육사업’ 대상을 6월부터 맞벌이 가정양육수당 가구에서 전체 가정양육수당 가구로 확대 추진한다.
시는 야간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이번 확대 운영으로 추가예산 2,500만원을 확보했다.
야간·휴일 시간제보육 대상은 모두 만6개월에서 36개월미만 아동이며, 시간당 서비스 이용료 4,000원 중 양육수당 수급자 중 맞벌이형 가정은 1,000원, 일반 가정은 2,000원의 보육료를 이용자가 부담하며, 양육수당 미지원 영아의 경우 자부담 4,000원을 지급해야 한다.
야간 시간제보육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이용 하루 전 온라인 예약 및 당일 전화 신청할 수 있으며, 휴일 시간제보육 예약은 이용 전 평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야간·휴일 시간제보육사업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859-4765)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며 “아이가 행복한 여성가족친화도시 익산’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