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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립한국문학관 공모사업 논란 입장 밝혀

지자체 문학관과의 연계 체제 구축, 부지 확보 조건 등 취약

등록일 2016년05월31일 16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립한국문학관 공모사업에 응모하지 않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현재 건립 중인 가람문학관이 완공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공모조건으로 제시한 지역문학관과의 협업체제 및 인근 지자체의 문학관과의 연계 체제 구축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국립한국문학관 공모사업에 기간 내 응모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수도권에 위치한 문화예술분야 주요 기관들과의 연계성이 취약하여 응모하더라도 선정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부지 확보 조건이나 대중교통의 접근성(도심 인근), 신속한 개발 가능 부지, 부지의 법적 제한성 등 여러 제반 조건을 충족시킬 만한 부지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전액 국비로 신축되지만 해당 지자체가 부지(15,000㎡)를 제공해야 하고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공급 시설, 기반시설에 수 십 억원(50~150억원)의 지방비를 투입해야 한다. 또 우선협상 과정에서 추가 되는 비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익산시는 현재 가람문학관 건립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사업에 대한 유치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당분간은 가람문학관 건립사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 신청 전후에 치밀하게 사업의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유치가능성을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반드시 익산시에 필요한 공모사업은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람문학관 건립사업은 2006년에 이 전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처음 대두되었으나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지지부진 해오다가 유족 및 제자들과 지속적 협의 및 설득 작업 끝에 2013년에 타당성 용역을 시작하여 현재 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 국비 12억8,000만원, 시비 25억2,000만원 등 총 38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말 준공예정이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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