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에 소재한 고현교회 집수리 봉사팀(팀장 김종비)이 3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집수리 봉사를 추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모현동 고현교회에 소속된 집수리 봉사팀 15명은 노후 된 주택에서 혼자 살고 계시는 어르신 집을 방문해 집 안팎 도색, 보일러실 외벽 보수 및 지붕 등을 수리했다.
평소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팀원들은 이번 봉사를 위해 회비를 모으고 시간을 내어 직접 자재를 구입했다. 새벽부터 시작된 이날 봉사는 페인트칠, 지붕수리, 마무리 청소로 진행됐다.
김종비 집수리봉사팀장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교회 집수리 봉사팀은 2000년부터 매년 3가구씩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