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광실버의 집에 추진된 '2016년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이 내달 초 마무리 된다.
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사회복지시설인 원광실버의집 어르신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산책로, 수목 식재 등 나눔 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땅한 휴식 쉼터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던 이곳의 나대지를 활용해 턱이 없는 산책로를 만들고 산딸나무 외 20종 3,000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나눔 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이용자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시설에 대한 편견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청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소외된 사회복지시설에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여가공간이자 녹색 쉼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산림청 녹색사업단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재단법인으로 세상을 숲으로 디자인 하는 사업에 기금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익산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사회복지시설에 녹색자금 4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5개소에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