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국가예산 7,500만원을 지원받아 금마서동공원에 총면적 약1만6,000㎡ 규모의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한다.
유아 숲 체험원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제공되는 공간으로 만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산림교육시설이다.
2013 산림청 산림교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체험·놀이 위주의 교육과정 변화로 산림교육에 대해 학부모의 94%, 교사의 97.2%가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관련된 시설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 2월말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내달 중 유아숲체험원 조성 착공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1억5,000만원(국‧시비 각 7,500만원)을 투입해 야외체험학습장과 해먹, 줄타기 등 놀이시설을 포함한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유아 숲 체험원을 완공할 예정이며 효과적인 산림교육을 위해 유아숲지도사 1명을 배치해 이용을 희망하는 유아보육시설단체의 숲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심리안정, 면역력 향상, 사회성 발달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