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회관 교육생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을 나눔으로써 행복한 여성가족친화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성회관 기타반(강사 강상순)은 26일 오전10시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제5회 전북젠더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를 비롯해 14개 시·군 24개 여성기관과 단체, 여성친화기업, 여성농민협동조합 등은 물론 도내 여성, 남성, 청소년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전북 양성 화합을 위한 문화축제마당에 익산 여성들이 공연 펼치게 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27일 개막하는 2016 서동축제 기간 중에는 기타반(강사 강상순), 여성합창단(강사 이용환), 우리소리반(강사 박경숙) 교육생 40여명이 아름다운 선율로 화합의 축제장을 만든다.
전통문화역사지도반(강사 임경례)은 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익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 문화해설과 나만의 관광가이드 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여성회관 전교육생이 친환경적인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복한 나눔존”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의류, 가방, 책, 장난감 등 830여점의 중고물품을 수집하여 24일 익산문화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유창숙 여성보육과장은 “익산여성회관 교육생들의 다양한 자발적인 재능기부 참여는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앞으로도 익산 여성회관이 지역 여성의 재능계발과 행복증진은 물론 교육생들의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가슴 따뜻한 여성가족친화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부터 여성회관 교육생 재능기부를 의무화하여 5월 현재 디저트 떡, 유아숲해설가, 요가 등 총 23건에 320여명 교육생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