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낭산면에 소재한 골재생산업체인 태신개발(주) 김환문 대표가 농업인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미포장 농로에 자갈을 깔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미포장 농로는 100여m로 조금만 비가 와도 진흙탕으로 변해 농업인들이 농산물 운반에 많은 지장을 받았다. 평소 농업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김 대표는 지난 17일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사업비 200여만원을 투입해 사리(자갈)를 부설했다.
이번 사리 부설로 주변 20여가구 농업인들이 농기계와 농산물 수송차량을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됐다.
김선길 용동면 이장협의회장은 “같은 면에 거주하지도 않은 김환문 대표가 농업인들을 위해 사리부설을 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인근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신개발(주) 김환문 대표는 “앞으로도 여건이 좋지 않은 미포장 농로의 지원협조가 오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